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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 서비스 종료 요기요, 쿠팡이츠에 대해

우버이츠 서비스를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했습니다. 자주 주문해서 먹었는데 10월 14일을 마지막으로 국내 서비스를 중단 했습니다. 현재 미국 우버 본사가 힘든 시기를 겪고있는 상황에서 쿠팡이츠와 경쟁을 하기 위해 막대한 지출을 하는 데 부담을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혹은 두 회사 모두 손정의 회장의 포트폴리오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우버이츠를 사용 하면서 느꼈던 장점은 크게 3가지 였습니다.

1. 우버이츠에 입점한 식당은 그 자체로 어느정도 맛집으로 검증이 된 식당

 - 우버이츠 별점 기준 4.5 이상이면 믿고 주문해도 되는 식당 이었습니다.

 - 큐레이션 된 식당들을 보며 새로운 맛집을 찾기도 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물론 버거킹, 베스킨라빈스와 같은 일반 프렌차이즈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맛집 위주의 큐레이션이었습니다.

2. 맛집 배달이 가능하다는 점 

3. 앱 UI/UX 사용 환경이 좋다는 점

 

 

아쉬운 점을 뒤로 하고 대안으로 요기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가 있는데, 이 중에서 요기요와 쿠팡이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버이츠 만족도가 높아서인지 단점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단점 위주로 정리해보자면 

1. 요기요는 최소 주문금액이 짜증 납니다. 예를 들어 우버이츠에서 주문할때는 가격에 관계없이 배달료만 지불하면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2. 쿠팡이츠는 서비스 초반에는 배송비를 받지 않았으나 경쟁업체 우버이츠가 서비스 종료하자마자 배달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12,000원 이상인 경우에는 배달비 무료를 하고 있으나 주로 1인분을 주문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큰 의미는 없습니다. 회사입장에서 이윤 극대화는 당연하지만 소비자 경험 측면에서 당황스럽습니다.

3. 쿠팡이츠를 이용하려면 쿠팡앱을 강제로 설치해야합니다. 또한 UI/UX가 너무 구식 입니다.

4. 우버이츠 제휴식당이었지만 요기요, 쿠팡이츠에 없는 식당이 있습니다. 또한 1인분 메뉴가 사라진 식당들이 있습니다.

 

배달 시장이 매우 커지고 있는데, 국내에도 해외 스타트업처럼 서비스만족 극대화 관점에서 사업을 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