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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추천

런드리고 5개월 이용 솔직 후기 장단점

지난 6월 포스팅에서 직장인 자취생 필수 서비스로 런드리고 서비스를 추천해드린 적 있습니다.

https://recommend1.tistory.com/entry/직장인-자취생-필수-서비스-소개

 

직장인 1인 가구 생활 편의 서비스 추천

오늘 포스팅에서는 직장인 1인 가구 오피스텔에서 자취하면서 정말 편리했던 서비스 2개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런드리고 (Laundrygo) 런드리고는 빨래 서비스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서비스 신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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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서비스를 5개월 넘게 사용해오면서 느낀 장/단점 후기에 대해 솔직하게 남기고자 합니다.

 

 

장점

1. 매우 편리하다. 

런드리고가 있기 전의 삶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편리합니다. 앱으로 눌러놓고 런드렛을 내놓기만하면 가져가서 다음날 가져옵니다. 런드리고 이후로 물빨래를 한적이 없고 세탁소도 수선 맡기는 것 이외에는 간적이 없습니다. 최근에 경쟁회사들이 좀 생긴 것으로 보이지만 선두기업의 지위를 충분히 누리는 것 같습니다. 같은 오피스텔 층에서도 꽤 많은 런드리고 런드렛을 봤습니다. 편리성 측면에서는 매우 좋습니다.

 

2. 합리적인 가격

올인원58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58,500원을 월별로 지불하고, 빨래가 많은 경우 추가요금으로 만원정도 더 사용한 적은 있는데 엄청나게 부담되는 금액은 아닙니다. 빨래를 안함으로서 얻는 생산성에 비하면 지불할만한 금액입니다. 예를 들자면 런드리고를 이용하기전에는 퇴근 후에 크린토피아에 가서 셔츠를 8시가 되기 전에 맡기고 찾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그런 것이 사라졌고 오피스텔에서 물빨래 건조 문제 또한 해결된 것을 생각하면 월 6만원 정도의 비용은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단점

1. CS 응대가 형편없다.

서비스에 만족해서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을 많이 했는데, 제가 겪은 것들, 주변인들이 겪은 경우가 정말 너무 어처구니없는 경우가 많아 CS 측면엔 형편없습니다. 스타트업임을 감안하여 관대한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아주 형편없습니다. 예를들어 런드렛 수거요청을 했는데 수거 기사가 오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사과는 커녕 다음엔 갈거라는 CS 응대를 하더군요. 답장조차 형편 없을 정도로 느린데다가 일하고 있는데 자꾸 전화하고 짜증 났습니다. 주변에서도 서비스 불편으로 컴플레인 하는데 배송무료쿠폰 하나주겠다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CS관리를 하더군요. 왜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CS를 이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만 CS 상태는 매우 안 좋습니다.

 

2. 서비스의 질, 운영 문제

서비스를 이용한지 5개월이 넘어가고있는데 런드렛 수거신청을 했는데 찾으러 안오는 경우 한 번을 경험 했고 빨래가 잘 못 온 경우도 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런드렛의 블루투스가 아예 작동하지 않아 스페어키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친절한 고객센터를 겨우 연결해 해결을 시도해보았으나 시키는대로 다 해도 전혀 작동 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세탁 문제인데 전반적으로 빨래 퀄리티는 초반에는 만족했으나 빨래를 강하게 하는지 집에서 물빨래 할 때보다 옷 손상이나 수축정도가 조금 더 강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옷이 손상된 경우 변상절차가 제대로 마련되어있지 않은지, 배상이 지연되는 것도 보았습니다.

 

 

결론

정리하자면 런드리고는 매우 편리한 서비스, 가격 또한 지불할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이용할 계획입니다. 그렇지만 세탁의 질이나 서비스 운영이 체감될정도로 부족한 점이 느껴지기 때문에 예전에는 런드리고 서비스를 강추했지만 최근에는 생활빨래만 맡기면 괜찮다 정도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쁘지도 않은 수건팔지 마시고 원래 서비스 운영에만 집중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입니다.